여야의 정책위 의장이 참여하는 여야정책협의회가 조만간 가동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3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 의장의 국회 정책협의체 가동 제의를 수용키로 했다. 전용학 대변인은 회의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제기한 정책위 의장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국회에 구성해 운영하자고 야당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여야는 내달초 2백24회 국회가 개회되는대로 협의회 구성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재벌정책과 공적자금,국가부채 등 경제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경제실상을 국민에 제대로 알리기 위한 경제대책 TV토론과 경제회복을 위한 국민역량 결집 차원의 여야정 포럼의 재개를 야당에 거듭 촉구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