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응할 경우 8월 임시국회(제224회)를 조기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31일 외국방문에서 돌아오는 대로 내달초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와 회담을 갖고 8월 임시국회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30일 "민주당은 의원들의 휴가일정 등을 감안,당초 8월20일께 임시국회를 가동할 방침이었으나 어차피 한나라당이 방탄국회 차원에서 8월초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경안 처리보장만 하면가동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소집된 제223회 임시국회는 8월5일 폐회한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