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예비주자들이 대구.경북(TK) 지역 공략 경쟁에 나섰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25일 한국장애인재활인협회 주관으로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리는 장애청소년 정보화 대제전에 참석한 뒤 지역기자 및 대구.경북시도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도 27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국정홍보대회'에 참석, 정국현안에 대해 강연을 한뒤 저녁에는 경남 창원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6.15 자동차질주 경기대회'에 참석해 대회사를 할 예정이다. 또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28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초청 간담회에 이어 경북과학대학원 정치아카데미 과정에서 `함께하는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한뒤 `청송.영양.봉화.울진.영덕 연합향우회' 초청 국정설명회에 참석, 언론사 세무조사 및 민생경제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에 앞서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지난 12일 1박2일간 대구를 방문하는 등 정치 하한기를 이용, TK지역으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당 대권예비주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