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24일 낮 적십자사 봉사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온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을 펴나가는 사회의 기둥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1947년 적십자 부녀봉사대의 발족과 함께 시작된 적십자사의 봉사활동은 전국 2천700여개 조직과 6만5천여명의 봉사자들을 통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