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21일 정부의 '교육개혁 및 교육여건 개선 추진계획'에 대해 논평을 내고 "교육여건개선추진계획이 실천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21세기 국가교육위원회'와 같은 중립적 전문기구를 설치, 여기에서 다루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교육개혁에 대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면서 "우리 당은 김 대통령의 건설적인 교육정책 추진에는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과 전재희(全在姬) 제3정조위원장은 정책논평에서 "정부의 이번 계획은 무너지고 있는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봐 일단 환영한다"면서 "다만 이의 실행을 위해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대학의 학생선발 완전 자유화는 올바른 방향이나 적절한 가이드라인 없는 무제한의 대학자율 허용은 학생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자립형 사립고 제도도 시범운영을 통해 철저한 보완과 대비책을 강구한 뒤 확대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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