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도널드 그레이엄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 이사회 회장 앞으로 조전을 보내 타계한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의 명복을 빌었다. 김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세계 언론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언론계 지도자이자 탁월한 경영인이셨던 어머님의 부음을 접하고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진실추구와 공정보도의 대명사인 워싱턴 포스트지의 변함없는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그레이엄 회장은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의 아들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