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18일 오후 당사에서 신임 프랑수아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 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우호관계 진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김 명예총재는 "지난 60년대에 프랑스에 간 일이 있는데 '유럽의 영광은 프랑스의 영광없이 있을 수 없다'는 드골 대통령의 말과 같이 나는 프랑스의 영광을 좋아한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프랑수아 대사도 "'한국의 영광없이 아시아의 영광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프랑스인들은 한국의 명예총재 세대를 매우 존경하고 있다. 그것은 한국의 오늘을 이룩한 세대가 바로 명예총재 세대들이기 때문"이라고 화답했다고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부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