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6일 "올해안에 기초학문 분야의 육성을 위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기초학문육성 종합방안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한완상 교육부총리와 김신복 학술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한 전국 학술단체 대표 1백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지식기반사회에서 학문연구를 통한 지식생산은 국가발전의 초석"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허권 관리체제 개선 등 각종 제도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학문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학회 대표들을 격려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