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6일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경제가 불안한 상황에 직면한 것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과 정부등 여야정 3자간의 대화를 통해 우리 경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아르헨티나의 문제를 거론한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국민적 단합이며 여야간 협력을 통한 사전 예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