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인촌(柳仁村)씨를 비롯한 한국이웃사랑회(회장 이일하) 대표단 7명이 16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이웃사랑회 후원회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유씨를 비롯한 방문단은 5박6일의 체류기간 그동안 지원을 해온 남포시 근교 용강 젖소농장을 방문, 젖소 사육 및 우유급식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씨는 16일 "내 동포가 있는 북녘땅을 밟게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이번 방북을 통해 대북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방북중 북측의 농업성 관계자와 만나 추후 낙농지원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도 가질 계획"이라며 "올해 물자를 지원한 사리원 육아원도 방문해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지원계획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랑회는 18일 북한내 14개 육아원에 밀가루 100t을 보내고 남포 및사리원 육아원에 의류 1천175점, 실내화 265켤레, 가방 55개, 분유 등을 지원한다. 이어 25일에는 3개 젖소 목장에서 사용할 대두박 120t, 비료 150t, 경운기등 농기계 5종 50대, 분무기 100대 등도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