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16일 당사에서 확대당직자회의를 주재, 한달여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건강문제로 당무를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며 "어느정도 건강을 회복한 만큼 이제부터 당무를 적극 챙기고 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달 12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김 대행은 퇴원 후에도 요양차 미국에 다녀오는 등 건강문제로 당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었다. 그간 정치권에선 김 대행의 건강문제를 놓고 당 총재인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당복귀설 및 민국당과의 합당 또는 이수성(李壽成) 민국당 상임고문의 자민련 입당 및 총리기용설 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선 부총재 대부분이 오는 10월25일 재.보선에 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 벌써부터 선거전에서 소외되고 있는듯한 당 분위기를 반영했다. 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오는 10월 25일 5곳에서 보궐선거가 예상된다"며 "당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며 정당은 선거에 반드시 이길 각오를 다지고 후보를 내야한다"고 했고 한영수(韓英洙) 김종기(金鍾基) 부총재도 "정당은 중요한 선거에 반드시 후보를 내야 하며 우리도 메가톤급 후보를 내자"고 가세했다. 이에 김 대행도 "10.25 선거에 당직자들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이번 선거는 범 여권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