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윈(姜春雲)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위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방북을 마치고 떠나면서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에게 `감사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장 부위원장은 13일 감사전문을 통해 방북기간에 "조선동지들과 `중ㆍ조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40돌을 공동으로 기념하고양국간의 전통적인 친선의 생활력을 직접 느꼈다"며 "위대한 중ㆍ조 친선이 대를 이어 전해지고 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앞으로 사회주의건설과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에서 새롭고 더욱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방북기간에 김 총비서의 따뜻한 관심과 북한 고위 지도간부 및 주민들의 성대한 환영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방문이 원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장 부위원장은 `조ㆍ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 체결 40돌(7.11) 기념행사참석차 지난 9일부터 친선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으며 김 총비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등을 예방하고 북한정부와관련 단체에서 마련한 연회 등에도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