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3일 김흥진(가명.37)씨 등 북한이탈주민 14명이 제3국을 경유, 각각 입국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확한 신원과 탈북 및 입국 경위 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탈북자는 함경도, 량강도, 남포시 등지에 거주하다가 생활고 등으로 탈북한 노동자와 농장원, 무직자, 학생 등이며, 이중 4명은 부부이고, 2명은 가족중 일부가 먼저 귀순해 국내에 거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국정원이 공식 밝힌 국내 입국 북한 이탈주민수는 264명으로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