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과 관련 충북도는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야마나시현과의 교류를 당분간 연기하거나 보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사업 협의단과 스포츠 교류단, 고교 수학여행단 등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야마나시현 방문단의 충북 방문을 연기하거나보류하는 한편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는 충북여성포럼 관계자들의 야마나시현 방문도 유보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역사 교과서 왜곡에 따른 도민들의 정서를 감안, 야마나시현과의교류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일본측의 태도를 지켜 보며 교류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박종국기자 pj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