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우리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수익성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프로젝트)에 대해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보증토록 하는 등 금융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재경.산자.건교부 차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리 중동순방 후속조치를 위한 관계차관.업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특히 진출업체의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비를 신규로 지원하고 중동지역 국가와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 방지 협정 등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오는 9,10월에 열리는 미용박람회,가구박람회,정보통신박람회(이상 두바이),플라스틱가공기계 박람회(이집트) 등 각종 박람회에 우리 기업들을 대거 참여시켜 상품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