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1일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 "7월중에 개최될 예정인 금강산 지역의 육로연결을 위한 남북한 당국간 회담을 통해 조기에 육로연결공사가 착공되어 금강산 관광이 설악권과 연계되는 국민관광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현안보고를 통해 "현대측은 미지급금 2천200만달러를 지난 2일 북측에 송금했으며, 지난달 8일 북측과 합의한대로 6월분 관광사업대가를 관광객수에 따라 산정해 조만간 송금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최근 북한동향과 관련, 통일부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8일 김일성(金日成) 7주기를 맞아 군 수뇌부를 대동하고 금수산 기념궁전을 참배했다"면서 "대미관계와 관련해서는 9일 로동신문 논평을 통해 `기본합의문'과 '공동코뮈니케'를 이행하기위한 실천적 문제를 의제로 삼아야 하며, 전력손실 보상문제가 선차적 의제가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