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호세 미구엘 알레만 파나마 외무장관을 면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파나마가 지난 99년 말 파나마운하 주권회복 이후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강화해오고 있다"면서 "한.파나마 양국의 경제.통상관계가 앞으로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알레만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파나마 양국간 투자보장협정과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됨으로써 양국간 투자증진은 물론 인적, 물적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