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혁파 중진과 각계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화해와 전진포럼' 소속 여야의원 12명이 중국인민학회 초청으로 2박3일간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하기 위해 9일 오전 출국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한.중.일 의원모임'구성 등을 논의하는 한편 탕자쉬앤(唐家璇) 외교부장, 첸지안휘(增建徽) 전인대 외사위원장, 조선족 출신 지도자인 자오난취(趙南起)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린자오쑤(林兆樞) 중화전국귀국화교연합회 주석 등을 만나 최근 일본의 우경화 경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 정장선(鄭長善), 한나라당 이부영 김덕룡(金德龍) 김원웅(金元雄) 서상섭(徐相燮) 정의화(鄭義和) 안영근(安泳根) 조정무(曺正茂) 김영춘(金榮春) 이성헌(李性憲) 의원 등이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