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6일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 "당헌상 내년 1월 개최토록 돼있으나 (대선의) 전략적 가치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헤리티지 재단 에드윈 퓰러 이사장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케네스 셰퍼 홍콩지부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정국상황 여하에 따라 전당대회를 4,5월께로 연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 대표와 대선후보를 동시에 선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