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서양음식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우리나라 음식을개발해 관광자원화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1 서울 국제요리축제 개막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급속한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음식문화도달라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최근 신지식인의 한 분야로 선정될 만큼 각광을 받고 있는 조리인의 직업에 자긍심을 갖고 우리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개막식에는 김원길(金元吉) 복지, 김한길 문화관광 장관과 고 건(高 建) 서울시장, 조리사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