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일 황장엽(黃長燁) 씨의 미국방문논란과 관련, 당 소속 정보위원들이 황씨를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내주말 국회 정보위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당소속 정보위원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신건(辛建) 국정원장에게 황씨 면담을 요구키로 했으며, 해외출장중인 김명섭(金明燮) 국회정보위원장이 귀국하는대로 내주말께 정보위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총무는 또 "정보위가 소집되면 황씨의 방미문제에 대한 국정원측 입장을 듣고 황씨도 참고인으로 부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