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신문은 4일 '무적필승의 군력'을 유지하는 한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가까운 앞날에 '사회주의 부흥강국'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일성 주석 7주기(7.8)를 앞두고 게재한 '위대한 김일성 동지는 강성대국 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절세의 위인'이라는 장문의 보도물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김 주석이 해방 이후 50년간 경제와 국방건설의 병진노선을 추진하면서 다진 '강력한 군력'과 `불패의 일심단결'이 곧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힘의 2대 원천'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이외에도 '고난의 행군' 시기(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후 지난해까지의 어려웠던 시기)에 외부의 압력에 대처하면서도 강성대국 건설의 기초를 다질 수있었던 것은 김 주석이 닦아 놓은 정치ㆍ군사ㆍ경제적 토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김 총비서를 "부흥강국 건설의 만년 토대를 마련한 정치원로"라면서 "당과 군대와 인민은 장군님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어 나감으로써 가까운 앞날에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반드시 일떠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