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소형 어선 1척이 3일 오전 9시께 서해 연평도 서방 7.8마일 해상의 북방한계선(NLL)을 0.4마일 가량 침범했다가 북상했다고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합참은 "등산곶에서 해주로 항해하던 북한어선이 시정 불량으로 항로를 이탈한것으로 추정된다"며 "어선은 레이더 장비를 갖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어선이 NLL을 넘자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초계중이던 해군 고속정 편대가즉각 출동해 대응했으며, 북한어선이 NLL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일과 6월 24일 등세차례였다고 합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