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달 중 7차례 가량의 지구자기장(地球磁氣場)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주민들에게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위성중계된 중앙TV는 "지구물리학적 요인에 따라 불리한 날들과 시간이 예견된다"면서 3일과 5일, 11일, 19일, 21일, 26일, 30일 각각 한 차례의 지자기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자기 변화가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학설에 따라 매달 말이나 월초에한달 간의 건강예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더운 날에는 심장질환계통 환자들에게 지자기 영향이 많이 미친다면서 고혈압ㆍ협심증ㆍ심장기능부전 등 심장질병 환자들에게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