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구 전의원은 오는 10월25일 실시되는 동대문을 재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6월 대법원의 `4.13 동대문을 선거' 무효 판결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던 김 전의원은 2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족의 반대도 반대지만 정치에 환멸을 느꼈다"면서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중앙당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정계은퇴 문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