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이 지난달 30일 오전 요양차 미국 보스턴으로 출국했다. 한 측근은 1일 "김 대행이 가족들의 권유로 2주일 가량 미국에서 요양하기 위해 출국했다"면서 "최근 퇴원한 뒤 병원측 권고대로 자택에서 머물며 요양하려 했으나 잦은 손님내방과 안부전화 등으로 제대로 쉴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부인과 함께 출국한 김 대행은 보스턴에 살고 있는 둘째딸 집에서 머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행의 부재로 당내 주요회의 주재는 조부영 부총재가 맡게 될 것이라고 자민련측은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