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혁파 중진과 각계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화해와 전진포럼이 2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 남한강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수련회를 갖고 향후 포럼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수련회에서 포럼 상임운영위원을 맡고있는 함세웅(咸世雄) 신부와 성균관대 서중석 교수는 지역주의와 1인 보스체제에 갇혀있는 여야 정치권의 개혁과 의회주의 활성화, 자유투표 확대 및 이를 통한 정치권의 신뢰회복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수환(金壽煥) 추기경과 강원룡 박형규 목사, 이돈명 변호사 등이 외부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을 상대로 정치권의 '역할'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 김덕규(金德圭) 심재권(沈載權) 김택기(金宅起) 이호웅(李浩雄) 이미경(李美卿) 정장선(鄭長善),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정의화(鄭義和) 김부겸(金富謙) 서상섭(徐相燮) 김영춘(金榮春) 박종희(朴鍾熙) 이성헌(李性憲) 의원 등 여야 현역의원들과 김상현(金相賢) 박정훈(朴正勳) 전의원 등 정치권 인사 및 각계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