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개발 계획이 경기도지역 의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29일 오전 당사에서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윤수, 안동선 등 경기도지역출신 의원들이 벤처단지를 10만평에서 당초 건교부와 경기도가 합의한 50만평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 논란이 벌어졌다. 때문에 당정의 판교개발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판교개발의 기본틀을 변함이 없다"며 "벤처단지는 경기도 건교부 지역출신의원들과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