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염홍철) 후원회 행사에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밭대 후원의 밤 행사에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을 비롯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 자민련 송석찬(宋錫贊)의원, 무소속 강창희(姜昌熙)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김수진 총재특보와 민주당 김창수(대전대덕), 한나라당 김홍만(대전서을) 위원장 등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찾았으며 홍선기 대전시장과 일부 구청장들도 함께했다. 이날 이 최고위원은 다른 일정 관계로 축사를 한 뒤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으며 축사에서 정치인들은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으로 일관, 정치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밭대 관계자는 "지방대에서 처음으로 후원회를 열게 돼 총장이 평소 친분이나 교류가 있는 사람들을 초청한 것"이라며 "당초 후원금을 5억원 가량으로 예상했으나 그 이상 걷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