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우리는 일본 및 중국과 맺은 어업협정의 경계선을 분명히 지켜 우리 어민의 이익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일선 해양경찰관 및 어업지도선 승무원 215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여러분들은 우리의 경제수역, 우리의 어업을 지키고 국가의 부가 바다를 통해 창출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확고하게 국가의 안보와 질서를 지키고 아무도 우리를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해상밀수와 범죄 침투에 대한 철저한 방지 ▲바다환경오염 감시 ▲태풍 대비 피해 최소화 ▲피서객 안전 등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