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유엔가입 10주년을 기념한 전국 대학생모의 유엔총회가 오는 28-30일 부산 동의대에서 열린다고 외교통상부가 26일 밝혔다. 유엔한국협회(회장 이상옥 전 외무장관)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모의 유엔총회에는 국내 41개대학 대표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국제형사재판소 설치문제 ▲소형무기 등 재래식무기의 불법거래방지문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회의와 2000년 세계여성특별총회 점검 등4개 위원회별 토의를 갖게 된다. 유엔한국협회는 전국 대학생들을 상대로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유엔 등 국제기구의 활동을 간접 체험하며,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