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5일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기존의 언론장악저지특위를 확대개편해 '언론압살의혹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했다. 진상조사특위는 99년과 2001년 언론장악문건 및 반여언론문건의 작성자와 작성취지, 보고라인 규명, 언론압살공작팀 배후실체 규명 등 10대의혹 과제를 선정했다. 특위는 앞으로 현장방문조사 등을 벌여 '언론압살 총백서'를 발간하고 보도자료와 성명서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언론압살 방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