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재해에 잘 대처한 자치단체에는 재정적인 특혜가 주어진다.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22일 시.도건설국장회의를 열고 재해대책 상황관리가 우수한 자치단체에 대해 포상하거나 방재사업비를 더 많이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그동안 가뭄극복을 위해 운영해오던 `가뭄대책합동상황실'을 이날부로 `수해예방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하천바닥과 저수지준설, 폐관정 등을 조기에 원상복구하는데 전 행정력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자치단체에 재해대책 예비비를 긴급지원하고 당초 오는 2009년까지로 예정됐던 하천의 개보수를 건설교통부의 댐건설과 병행해 200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태풍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효후 선박의 입출항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이 장관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