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과 관련,부채정리 방안등을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통합 법인은 1조4천억원에 이르는 이자부담을 떠안아야 하는데 한햇동안 벌어들일 영업이익은 작년 기준으로 6천5백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뒤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은 통합은 부실만 키워 국민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윤식 의원도 "구조조정 없는 통합은 부실만 키울뿐"이라고 전제하고"주택공사가 '선통합 후기능 조정'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선통합시 나타날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밝혀달라"고 공격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