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1일 당사에서 이회창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혁신위원회 1차 워크숍을 갖고 혁신위의 과제와 방향에 대한이념무장을 시도했다. 이 총재는 "혁신위는 선거를 의식한 기구가 아니라 우리 후손들까지 기대를 걸수 있는 역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조직"이라면서 "국민들이 더이상 이민갈 생각을 않고 희망을 걸 수 있도록 국가의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유승민 여의도연구소장은 "국가 정체성과 경쟁력,신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과 국가경영모델을 찾아야 한다"면서 "과제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기보다 국가과제를 중심으로 설정하고,외부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의 소리에 바탕을 둔 실천가능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동서 서울대명예교수가 "국가발전을 위한 전략"을,류상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일류 소국가들의 국가전략과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했고 토론이 벌어졌다. 혁신위는 이달말까지 7개 분과별로 워크숍을 잇따라 갖고 의제선정과 향후 활동계획을 수립한뒤 7월초 이 총재에게 종합보고한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