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 의장은 20일 "현 정권의 무차별적인 공기업 낙하산 인사로 지난 3년간 공기업 및 자회사의 경영이 날로 부실해지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당 3역회의에서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해서는 공기업사장 추천위원회를 순수한 외부 전문가만으로 구성해야 한다"며 "또 추천위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를 반드시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