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재.金景梓)는 19일 88개 BIE(세계박람회사무국) 회원국에 우리나라의 박람회 유치 협조를 당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위원회는 결의문에서 "한국은 1988년 하계올림픽과 1993년 대전엑스포,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성공적인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특히 "박람회 개최 예정지역인 전남 여수시 등 남해안 일대는 동북아의 중심축으로 해상물류의 핵심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2천여개의 아름다운 섬과 긴 해안선, 세계 5대 갯벌, 철새도래지 등이 갖춰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며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