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오전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 육.해.공군 총장과 모범용사 부부 1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가뭄극복에 앞장서 준데 대해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 것이 우리의 역사적 소명"이라면서 "차분하고 내실있게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