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1:51
수정2006.04.01 21:53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 엥흐바야르 몽골 총리 초청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중국과 몽골을 연쇄방문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
이 총리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중국방문에서 주 총리와 한.중 총리회담을갖고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비롯해 양국간 정치, 경제.통상,문화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이 총리는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측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이 총리는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18일 몽골을 방문, 엥흐바야르 총리와 한.몽골 총리회담을 가지는 데 이어 바가반디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에는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차관, 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차관, 유지창(柳志昌)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관계자들과 구자홍LG그룹부회장 등 경제인들이 수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