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안전개선 기획단(단장 이형규 사회문화 조정관)은 2002년 월드컵에 대비,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도로안전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기획단은 17일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한 결과 4천6백여의 시설물이 정비대상으로 판명됐다"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올 9월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비대상 시설물은 도로표지 2백54건 교통안전표지 1천4백23건 신호등 1백52건 시선유도시설 1천1백17건 미끄럼방지시설 1백61건 등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