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한이 합의한 주요 사업 24건 가운데 실제 이행된 것은 7건(29%)에 불과하다고 민주당 김성호 의원이 15일 주장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남북간 진행중인 사업은 6건(25%)이며 착수조차 못한 것도 11건(4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남북간에 이행된 사업으로는 이산가족 방문단 및 서신교환,생사.주소 확인 남북연락사무소 업무 재개 대북 식량차관 제공 비전향장기수 송환,그리고 진행중인 사업은 남북경협 4개합의서 발효작업 경의선 철도 연결 해외동포 교환방문 대중음악인 교환공연 등을 꼽았다. 그는 그러나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경제시찰단 파견 개성공단 건설사업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지뢰제거 등은 아직까지 착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