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동북아 공동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제주 평화 포럼'이 16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호텔신라 제주에서 국내외지도자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제주 평화 포럼'행사에는 국내외 정치인, 정부 각료, 경제인, 언론인, 학자 등이 참석, 17일까지 열려 제주도를 평화의 섬, 자유의 섬, 번영의 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16일 오후에는 '냉전 종식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과 나카소네 전 일본 수상.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발표되며 고르바초프 전러시아 대통령은 바딤 메드베데프 고르바초프 경제센터 소장을 사절로 보내 특별 메시지를 발표한다. 또 박재규 전 통일부장관의 사회로 '남북 화해 시대의 동북아 안보협력"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은 '미국과 동북아 안보 협력 구상'을, 나카야마 타로 전 일본 외무대신은 '동북아시아 안보 협력에서 일본의 역할과 6자 협력'을, 공로명 전 외무부장관은 '남북 화해와 한반도 냉전 종식 방안'을, 메드베데프 고르바초프 경제센터 소장은 '동북아시아와 러시아-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모색'을 주제 발표한다. 17일에는 '남북 정상회담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요세 라모스 호르타 동티모르 전 외무장관(노벨 평화상 수상자)이 '과거를 딛고 미래로, 동티모르의 교훈'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로버트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교수가 '21세기 국제 질서와 한반도'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주 평화 포럼' 참가자들은 제주도가 제안한 '제주 평화 선언'을 채택해 호르타 동티모르 전 외무장관과 인기 탤랜트 고두심씨가 공동 발표하게 되며 제주도는 평화 정착과 공존 공영에 기여하기 위해 가칭 '제주 평화센터'를 창설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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