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1일 국회에서환경운동연합 최 열(崔 冽)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정부의 새만금 간척사업 재개결정과 관련, "정책위를 중심으로 대안을 검토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최 총장과 별도로 만나 한나라당과 환경운동연합간 새만금사업에 대한 정책 워크숍을 갖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날 최 총장은 이 총재에게 "새만금 간척사업이 강행될 경우 세계적으로 희귀한 갯벌을 파괴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5조원 이상의 국민세금을 투입해야 한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편 이 총재는 이날 오후 MBC의 가뭄극복을 위한 성금모금 생방송에 출연, 금일봉을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