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오는 14일 총재인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당무보고를 통해 지난 8,9일 열린 당발전위에서 논의된 국정개혁안을 보고한다. 김 대통령은 당초 당측의 의견을 반영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개혁 구상을밝히려다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극복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라는 이유로 기자회견을연기했으나 14일 주례보고를 통해 국정개혁에 관한 건의를 받을 경우 별도 회견없이도 앞으로 국정운영에 이를 반영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8,9일 열린 당발전위에선 여야 영수회담과 대통령과 국회 각 상임위별 여야의원간 대화 정례화, 당정인사 쇄신 등을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