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정보기술보급사업'으로 불리는 컴퓨터 교육이 전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정보기술보급은 강연회, 강습, 의견교환 등 여러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과학자, 기술자들은 물론 각이한(다양한) 부문과 직종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지난달의 경우 조선컴퓨터센터, 중앙과학기술통보사, 인민대학습당,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내각위원회, 성.중앙기관과 여러 공장.기업소에서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각 산하 금속기계공업성, 건설건재공업성, 화학공업성, 농업성 등에서는 컴퓨터 조작법을 습득하기 위한 열풍이 불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소개했다. 특히 함경남도, 자강도, 평안북도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구성공작기계공장,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10월5일자동화공장 등에서는 '기술 학습의 날'을 정해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컴퓨터 조종 운용기사'들을양성하기 위한 기술강습들이 실속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