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논평을 내고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중국산 저가 마늘에 대해 긴급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세이프가드를 해제할 경우 고추와 함께 가장 중요한 양념 채소의 하나이며 전체 농산물 중 8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늘 생산농가에 큰 피해가 우려돼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우리는 관계당국이 이번 조치와 함께 장기적으로 마늘수급의 안정을 기하고 재배농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마늘 산업의 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정책 개발을 강화할 것을 바란다"면서 "아울러 이번 결정으로 한-중 양국간 무역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부처에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