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내외 시민단체(NGO)들이 오는 17~20일 서울에서 '국제NGO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세계식량계획(WFP)의 평양주재 대표인 데이비드 모튼을 비롯해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럽공동체 인도지원사무소(ECHO), 유엔인도지원조정관(UNOCHA) 등 7개 국제NGO 평양주재 대표들이 참석해 북한 경제상황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97년 이후 최악의 상태로 평가되는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대책 올해 식량생산 전망 장기적인 개발지원 사업으로의 발전전망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대북협력 국제 NGO회의는 지난 99년 미국 주최로 베이징에서, 지난해 일본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