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평양정보大 승인 .. 내년 하반기 정식 개교

통일부는 6일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사장 곽선희)이 신청한 '평양정보과학기술대학 건립.운영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재단측은 내달 1일부터 내년 9월까지 1만여평의 부지위에 행정 학사 실험동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재단측은 내년 하반기 정식으로 개교해 박사과정 인력을 양성한 뒤 단계적으로 학사과정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재단측과 북한 내각의 교육성이 향후 50년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 대학의 건립을 위해 재단측이 1단계 사업에 4백억원, 북한 교육성이 평양시 낙랑구역에 대학부지를 각각 제공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