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초.재선 및 중진 의원들의 모임인 '여의도정담'(대표 조순형.趙舜衡) 소속 의원들은 5일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국민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담 소속의원 8명은 이날 낮 여의도에서 모임을 갖고 "언론사 세무조사는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는 투명한 방법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국민들은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 대단히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국세청 등이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장영달(張永達) 의원이 전했다. 장 의원은 특히 "모임에서는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가 없을 경우 '묻어 두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는 조순형 장영달 의원 외에 김성순(金聖順) 이호웅(李浩雄) 배기운(裵奇雲) 정범구(鄭範九) 김태홍(金泰弘) 허운나(許雲那)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