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비센테 폭스(Vicente Fox) 멕시코 대통령은 4일 삼성 이건희 회장과 LG 구본무 회장을 잇따라 만나 우리 기업과 멕시코간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폭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LG 구회장과 만나 LG와 멕시코의 사업협력, 투자확대, 인적교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폭스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방문해 윤종용 부회장의 안내로 디지털 홍보관과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플레이어 조립공정 등을 시찰한뒤 신라호텔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과 만나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